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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구윤우

 

성별 : 남자

 

키 / 몸무게 : 184cm / 74kg

 

생년월일 / 나이 : 940515 / 24세

 

소속 : 수학교육학과 13학번

 

 

자기소개 : 

  생존 욕구와 금전적인 욕심이 많다. 단순히 많다고 표현하는 것보다 심각하다 라는 표현을 쓰는 게 어울릴 수준이다. 거한 상금을 가져갈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편. 이는 동아리 활동에서도 드러난다. 끝까지 생존하고 싶어서 상대방을 압박하거나 이용하는 전략을 쓴다. 1년 동안 활동했던 동아리 내에서는 자연스럽게 뒷담의 대상이 됐다. 욕심 많은 악질, 잔머리, 배신자의 호칭과 이름을 합쳐 구질, 구머리, 구신자 등의 별명을 가진 상태. 본인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은 자각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다.

 쌓인 것이 있으면 한계점까지 담아둔다. 수학 문제라면 바로 잘못된 부분을 풀어냈을 테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 얻는 스트레스나 오해 같은 경우 풀어내려 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최대한까지 속에 담는다.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주겠지 하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한계점에 도달하면 더 이상 눈에 뵈는 게 없어지기 시작한다. 이 순간 만큼은 상대에게 감정적으로 대하고 직설적인 말을 쏟는다. 설령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더라도.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의 인내력이 강하다. 일명 노가다 강자. 굳이 꼽아보자면 수학 응용 문제를 3시간 동안 꿈쩍도 않고 풀기, 피자 도우 200판을 쉬지 않고 만들기와 같은 일이다. 지구력이 뛰어나다고 해야 할지, 오래 달리기 종목에서도 매번 상위권에 머물렀다. 무언가를 버티는 일, 맷집 하나도 끗발나게 좋다. 헴스워스처럼 근육이 멋지게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초중학교 시절 몸이 귀신처럼 하얗다는 이유로 여기저기 얻어터지며 다녔던 탓에 그런 걸지도 모른다.

 

 수학 영재. 암산 속도가 빠르고 규칙을 찾는 이해도가 높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TV 프로그램 '서프라이즈 키즈'에 출연해 모든 문제를 맞춰 상금을 타고 집에 간 적도 있다. 본인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라며 화젯거리를 피하고 싶어 했고, 이후 들어오는 출연 제의는 전부 거절했다. 이유를 물어오면 그렇게 얼굴이 전국에 팔릴 바에 외국으로 떠나 수학 교사를 하면서 조용히 살겠다고 말한다. 그냥 듣기엔 헛소리 같지만 나름 진심인 듯 5개 국어를 전력 공부 중이다.

 

 

소지품 :

메모장, 필통(펜, 수정테이프, 10cm철자, 노란색 색연필, 문구용 칼), 핸드폰, 고양이 포토북, 허름한 지갑(천 원 두 장, 포인트카드, 학생증)

 

 

기타사항 : 

- 청회색 머리카락에 옅은 벽안의 눈. 눈매는 가늘게 찢어져 있어 입을 다물고 있으면 매서운 표정이 된다.

- 오른쪽 눈 밑에 눈물점 두 개, 왼쪽 손목에 점 하나가 있다.

- 적당히 가늘고 단단한 몸을 가졌다. 힘 세 보이지는 않지만 맷집이 강해보이는 느낌.

- 쿨워터 향을 좋아한다. 시원한 물 냄새. 비오는 날 흙에서 섞여나오는 공기 냄새, 겨울 바다의 바람 냄새.

- 1남 1녀 중 장남으로 자랐다. 여덟 살 차이나는 여동생과는 사이가 좋은 편.

- 학점에 목매단다. 오로지 장학금을 위해서고, 장학금을 받지 못 한다면 바로 휴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 평소 니트나 베스트의 깔끔하고 단정한 패션을 좋아하지만 멀리 놀러가는 날은 역시 편한 복장이 최고랬다.

- 고양이 러버. 고롱고롱거리는 것이 그리도 좋다고. 고양이를 보면 숨은 사진작가로 변신한다. 어느 정도냐면 집에 고양이 포토북이 10권 넘게 있는 수준이다.

 

 

스테이터스 : 

힘 : 5

민첩 : 9

운 : 1

왜 급한 상황에서만 나를 찾아요. 평소에도 좀 이래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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