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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 안모


성별 : 남자


키 / 몸무게 : 196cm 92kg


생년월일 / 나이 : 900909 / 28

 


자기소개 : 해맑다.정말 해맑다. 
 표정이 없을 때는 덩치와 인상 덕분에 믿음직스럽다는 느낌을 주지만, 표정이 생기는 순간 한 마리의 대형견과도 같이 아무 생각이 없다는 얼굴을 하기 때문에 별로 믿음은 안 가게 된다.(그리고 표정이 없을 때가 없다) 


 딱히 기분 좋은 일이 없는 날에도 기분이 좋은 것처럼 웃고다니는 게 특징. 

장점이라면 장점이지만 눈치는 더럽게 없어 그러지 말아야 할 때도 웃는다는 것이 단점. 본인은 '미워할 수 없는 미소지 않아?'라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선 울화통 터지고 남는다. 자주 웃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얄미울 땐 매우 얄밉다. 거기다가 기름을 붓는 격으로 너스레와 오지랖도 넓어서 주변 사람들을 꽤나 귀찮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한 번 본 불의는 참지못해 해결이 될 때까지 매달리는 데다가(웃는얼굴로) 자신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건에도 불쑥 불쑥 끼어들어 사람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일이 잦았다. 부모님은 그런 아들을 보며 '옘병 환장할놈아'라고 타이르곤 했지만 그것조차도 듣지 않고 어떻게보면 마이웨이로 살아가는 중이다.


 앞서 말한 성격이 말해주듯 기본적인 마인드도 굉장히 프리한 사람이다. 선후배간의 깍듯한 예의, 존경 따위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편. 후배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다거나 장난을 치는 둥 최대한 어렵지 않은 사람,편한 선배 이미지를 남기려고 나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만..잘 안 되는 듯하다. 특히 자기 동아리 사람들에겐 그 노력하는 모습이 아주 잘 보이는데, 마치 나이차가 많이나는 어린 동생을 대하듯 그래 너네 하고싶은 거 다해 오구오구...라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소지품 : 폴라로이드 / 캠코더 / 캠코더배터리 / 면도기

 


기타사항 :

- 지진대의 요정, 지진대의 망령, 학교정문 벽돌 지분율 대주주. 그가 대학에 상납한 돈만 해도 억은 가까이 될 것이다. 


- 돈도 돈이지만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임에도 왜 졸업을 안 하고 학교에 붙어서 신입생들을 긴장하게 만드는지는 학과장도 모른다.


- 전역 이후로 밥먹듯이 했던 휴학, 자휴, 재수강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된 건지, 아님 스스로가 그러고 싶어서 학교에 남아있는 건지 모두 미스테리.


- 10년 안 되게 대학생활을 하면서 등록금 한 번 밀린적이 없고, 대출 한 번 빌린 적이 없는 걸로 보아 집안은 부유한 편인듯하다. 게다가 3대 독자.


- 부모님의 등골을 언제까지 브레이킹 할지는 미지수이나 오늘도 그는 아침수업을 째고 후배들의 술자리에 눈치없이 끼러간다. 

- 대부분이 아는 별명이 있다. 안모나이트.

 

스테이터스 :

힘 : [10]

민첩 : [4]

운 : [1]

얘들아~ 이거 다 마셔야 되는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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